Tuesday, September 4, 2012

Wearable Devices in Fashion


Wearable Devices in Fashion
Nike+ Fuel Band
tshirtOS
Peb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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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아마도 ‘슬기로운 생활’ 교과서에서 본 듯하다. 2000년대에는 화상통화가 가능하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 얼굴을 보면서 대화 할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이라는, 그 당시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보여졌던 사진을 보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바른 말만 나온다는 교과서에서 보았던 이야기지만 철썩같이 믿는 어린이들은 없었다. 그저 “과연 2000년대가 오기는 할까?” 하고 막연히 상상했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지금 세상을 보라. 2000년대는 순식간에 다가왔고, 세상은 점점 스마트해졌다. 스마트 폰만 있으면 웬만한 것은 다 해결할 수 있다는 요즘 세상. "앞으로의 테크놀로지가 더 이상 발전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지만, 언제나 그랬듯 기술혁신과 함께 새로운 상품은 쏟아져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패션분야에서 기술혁신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줄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만나보자.

1.Nike+ Fuel Band



나이키의 이 맵시 있는 모션 트랙킹 팔찌와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은 사용자들이 움직이는 모든 신체활동에 따른 운동시간, 칼로리 소비율 등과 같은 정보를 측정하여 시각화 해준다. 이것은 RFID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전과정의 정보를 초소형 칩(IC)에 내장시켜 이를 무선주파수로 추적할 수 있도록 한 기술로서, '전자태그' 혹은 '스마트 태그' '전자 라벨' '무선식별' 등으로 불린다.) 기술을 적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예이다. RFID는 매우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섬유에도 내장 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이용했다. 나이키의 디지털 스포츠 파트 부사장 ‘Stefan Olander’ 는 말한다. “RFID 기술을 발전시켜 피부 표면과 반응하여 전류를 발생시키는 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로써 사용자들의 신체활동에 있어서 매우 밀접하게 관련 있는 대량의 정보, 예를 들어 땀의 양, 심장 박동수, 혈압 등을 체크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나이키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스포츠 시계, 러닝화, 농구화 같은 제품에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적용시켰다.



나이키의 예와 같이 디지털 기술이 옷이나 액세서리에 적용된 상품들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또는 웨어러블스 라고 불리며 최근 특히 스포츠 용품, 또는 스마트폰과 연계된 커뮤니케이션 디바이스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중요한 점은 이 기술이 단지 기술로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Olander 에 따르면 이전에는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입하고 나면 그것은 소비자와의 관계를 끝내는 것으로 인식 되었지만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상품 구매 후 소비자와의 관계가 시작되는 것이 되는 셈이다라고 말한다. 이렇게 소비자와 브랜드 간에 흥미로운 관계 사이클을 만들어 내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타 분야만큼이나 소비자의 구매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와 디자이너의 명성이 좌지우지 되는 패션분야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2. tshirtOS


'tshirtOS’ 라고 불리는 이 티셔츠는 패션 회사 CuteCircuit 와 위스키 제조사인 Ballantine's 이 공동으로 개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이다.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흰색 면 티셔츠를 활용하여 세계 최초의 입을 수 있는,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 티셔츠를 만든 것이다. 이 티셔츠 또한 스마트 폰과 연계하여 음악을 티셔츠를 통해 들을 수 있고 뮤직비디오가 티셔츠 표면에서 플레이 된다.



3. Pebble


Pebble 은 색상과 디자인 같은 물리적인 커스토마이즈 뿐만 아니라 컨텐츠 또한 스마트 폰과 연계하여 커스토마이즈 할 수 있게 한 시계이다. 블루투스를 이용한 아이폰, 안드로이드 폰과 연결 방식은 시계의 조용한 떨림으로 전화, 이메일, 메시지 등을 빠르게 수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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